만화 강국 프랑스,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초청작 “두 여자 이야기” 작가 송아람과의 만남

by admin_2017 posted Jan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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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강국 프랑스,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초청작 
“두 여자 이야기” 작가 송아람과의 만남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오는 1월 30일(수)오후 6시 30분,제46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경쟁 부문에 오른<두 여자 이야기>(ça et là출판사, 2018)의 작가 송아람과의 만남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프랑스 만화 전문 기자이자 평론가인 로랑 멜리키앙(Laurent Mélikian)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아람작가의<두여자이야기>
전세계 대표 만화축제인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공식 경쟁부분에 수상후보로 올라

최근 15년 간 한국의 젊은 만화가들이 프랑스와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프랑스 만화애호가들에게 인기 많은 김정기 작가의 경우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수차례드로잉 쇼를 선보였고,2017년 앙꼬 작가가 <나쁜 친구>로 앙굴렘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을수상하였다.또한 올해 박윤선 작가는 송아람 작가와 더불어 <홍길동의 모험>으로 어린이 만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프 문화원 1.png 

특히,국내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해 온 송아람 작가는 유럽 만화계 불과 3개월만에 그의 작품 <두 여자 이야기>가올해 제46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1월 24일~27일) 경쟁 부문에 올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로,<두 여자 이야기>는 2018년 프랑스어로 출판된 4천5백여개의 작품 중 엄선된45편에 들어사실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큰 영예라 할 수 있다.


‘시월드’를 아시나요?송아람 작가의 솔직 담백 자전 이야기

작가의 자전적인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본 작품은‘박홍연’과 ‘서공주’ 두 동갑 여성의 삶을 담아낸다.가정환경, 성격, 외모 등 모든 것이 다른 그들이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불합리한 세상을 적당히 타협하고 참아내는’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풀어낸다.프리랜서 만화가 홍연은혼전 임신으로 예정에 없던 결혼을 하지만이에 구애 받지 않고‘쿨한 유부녀’로 살고자 한다.그러나 육아 스트레스와 고부 갈등으로 엉망이 된 그녀의 일상은 결혼 생활의 어두운 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그녀의 친구, 공주는 잡지사 기자가 되려는 꿈이 있었지만 할머니와 어머니의 병수발을 들며 이를 포기한다.결국 서울로 상경해 취직하게 된 후에도 생각과 다른 현실에 괴리감을 느낀다.

프 문화원 2.png 

한국 여성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듣는<두 여자 이야기>는 제사와 고부 갈등, 노부모 봉양 등 한국적 색채가 짙은 작품임에도 ‘소수자 차별,성평등’이라는 오늘날 전 세계를 관통하는 이슈를 통해 유럽에서도 큰 공감을 사고 있으며,만화 평론가 멜리키앙은“본 만화가 50-60년대 프랑스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면에서 일맥상통한다.프랑스 나이든 세대들에게는 공감의 이야기를,젊은 세대들에게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작가소개:1981년서울에서출생하여법대재학중,우연히알게된한겨레 교육문화센터의 출판만화 강좌를 계기로 어렸을 적 꿈이었던 만화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여,2007년부터 잡지 ‘Sal’에 정기적으로자전적 내용의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하였다.하지만,급작스러운 결혼과 출산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였다가 이후 2013년 ‘자유창작’에서 펴낸 중편 “대구의 밤”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두 여자 이야기” 초반부를 잡지 ‘자유’에 연재한다. 대표작으로는 2015년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통한정식 데뷔작 “자꾸 생각나” (미메시스, 2015),“두 여자 이야기”(이숲, 2017) 등이 있다.


▶행사명 :만화가 송아람과의 만남

▶일시 : 2019년 1월 30일(수) 오후 6시 30분

▶장소 : 주프랑스한국문화원(2 avenue d’Iena, 75116 Paris)

▶ 입장료 : 무료 (예약 www.coree-culture.org)

▶문의 : 주프랑스한국문화원(01 47 20 8386)

<주 프랑스 한국 문화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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